중붕이, 아들에게 추억의 컴퓨터실 게임 시켜보았다

 

중붕이는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

 

왜?

 

아들놈이 '마크 방송 보는 잼민이'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놈의 ssundee

 

영어공부 하라고 유튜브를 틀어줬더니

 

언제부터인가

 

영어 마크 방송,

영어 어몽어스 방송을 보고 있더라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래서

 

게임은 보는 것보다

하는 게 더 재밌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츄라이 할만한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옛날 콤퓨타실에서 흥했던 게임들을 통해

진정한 게임의 참 맛을 느끼게 해 주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 BEST 추억의 콤퓨타실 게임 -

 

 

1. 바탕화면 부수기

 

 

 

총, 망치, 지우개등 다양한 무기를 골라서

바탕화면을 때려 부수는, 단순하지만

잼민이들에겐 신기할 게임이다.

 

 

 

엄마가 만든 엑셀파일을 다 부수고 있다

 

 

플레이 중

 

다양한 무기를 쓰면서 신기해하더라.

 

 

(아들의) 감상평 : "바탕화면을 이상하게 만드는게 재밌다. 어렵지 않아서 좋다. 또 하고 싶다"

 

 

 

 

 

 

2. 똥 피하기 게임

 

 

 

원제는 Sberunker. 스베랑카의 패러디다.

작은 게임 용량과 간단한 조작으로 인기 있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똥을 피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움직일 때 관성으로 미끄러지기 때문에 은근히 어려운 게임이다.

 

 

요즘은 똥피하기로 코딩수업도 함

 

잼민이니까 당연히 똥이 나오면 까르르 웃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지하게 게임에 임하더라.

 

 

"똥이 떨어지잖아. 웃기지 않니?"

"아빠 그게 뭐가 웃겨~~ 차라리 하늘에서 산성비가 내리면 모를까" (?)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암튼 똥이라고 무조건 웃기진 않는가 보다....

 

 

감상평 :  어렵지만 최고점수를 갱신하는게 재밌었다.

 

 

 

 

 

3. 피카츄배구

 

 

 

컴퓨터실 게임 GOAT, 피카추배구다.

 

 

1인용은 CPU가 너무 잘하기 때문에 2인용을 골라 같이 플레이했다.

처음에는 조작을 어려워했지만 눈치껏 져줬더니 좋아하더라

 

 

감상평 : 피카추가 귀엽지만 조종이 어렵다. 

 

 

 

4. 공 튀기기 게임 (bound) 

 

 

 

흰색 공을 바운드해서 목적지까지 가는 게임이다

특수한 블록들을 잘 이용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다.

 

근데 잼민이가 하기에는 좀 어려웠나 보더라.

 

점프 후 방향 조작이나

특수 블록의 기믹을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임.

 

 

플레이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감상평 : 너무 어렵다. 이거 어떻게 깨는거냐.

 

 

 

 

5. 무개성전대 ○○레인저

 

 

 

국내에선 '후레쉬맨 게임'으로 알려져 있는 게임.

 

그래픽은 어설프지만

전대물에 대한 충실한 이해도와 다양한 기술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조작이 익숙치 않아 기본기로 겨우 자코들은 물리쳤지만

1 스테이지 보스를 이기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다.

 

 

감상평 : 나는 후레쉬맨이 제일 싫다! 후레쉬맨 얘기는 앞으로 꺼내지도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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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게임을 시켜본 결과,

 

대체로 액션게임의 세밀한 조작은 어려워하더라. 

 

 

나약한 녀석....

 

안되겠어. 당장 밖으로 나와!! 특훈이다!!!

 

 

 

요즘 날이 좋다

갓구하자 갓구!

 

학교 다닐때 갓구 1인분만 할 줄 알면 다니기 편해진다

 

 

다행히 사촌동생(미취학아동, 맨시티 팬)에게

 

"패스가 날카롭다"는 칭찬듣는거 보면 소질이 있을지도?

 

 

 

 

 

 

하지만 컴퓨터실 게임 얘기가 나온 김에 이 글에선

 

게임 몇 개만 더 소개를 해보려 한다.

 

 

 

 

6. 미스틱 아츠

 

 

이거 은근히 갓겜임. 숨겨진 명작이다. 일명 권법소녀.

 

움직임이 레알 좋음

 

 

원래 컴파일의 디스크스테이션에 있던 게임인데

누가 추출해서 뿌린 것으로 생각된다.

 

 

7. 포켓몬 골드

 

 

워낙 유명한 게임이니 다들 알테고

 

요즘은 실기기나 에뮬을 사용할 필요도 없이

누가 웹버전으로 인터넷에 올려놓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더라

 

 

포켓몬스터 골드 무료로 플레이하기

 

 

 

8. 눈싸움게임

 

 

원제 'snowcraft',

 

이거 은근히 처절함 ㅜㅜ

우리편 세명 밖에 없음 퓨ㅠㅜㅠㅜ 

눈에 쓰러진 애들 보니까 괜히 눈물나 ㅠㅜㅠㅜㅠㅜ

 

 

 

 

 

9. 뿌요뿌요 2

 

빠요엔~

 

아아 사냥의 밤이다

 

 

 

 

 

10. 줌비니 수학논리여행 

 

 

코가 대단한 캐릭터를 가지고 퍼즐 푸는 교육용 게임.

 

이거 사실 우리나라에서 만든 거 아님.

 

근데 완전 한글화되어서 나왔었음.

 

 

국내에 많은 아류작(교육용 게임)들을 양산했었고

 

최근에 스팀판으로 리메이크도 됨. (안한글)

 

 

 

 

 

11. 스타크래프트 

 

 

제가 찾던 스타크래프트 립버전 여기 있네요!!!

 

 

 

 

 

 

12. 환세취호전

 

 

이것도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리메이크 출시예정이라고 들었는데

깜깜무소식이다.

 

 

 

 

 

13.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갓작

 

 

 

14. 리에로

 

...

...

 

 

 

 

 

15. 리볼트

 

 

 

띵작

이 게임 보기보다 되게 심오함

 

 

 

16. 소닉 3

 

 

 

고-닉 또 당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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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억의 컴퓨터실 게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혹시 주변에 어린 동생이나 친지들이 놀러왔을때

 

이 갓겜들을 소개해주는 건 어떨까?

 

 

동생들 사이에서 인기만점인 형아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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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붕이는 지금 기분이 좋다

 

왜?

 

앞으로 아들 더 크면

 

다른 게임도 시켜볼 생각에 설레기 때문이다.

 

이히히히

 

헤이 아들아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