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울 라멘 맛집을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곳.
쿄라멘에 다녀왔습니다.
쿄라멘에 가다
평일 오전 문 열 때쯤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는 모습입니다.
입구가 작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웨이팅이 항상 있어서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만석일 때는 일단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내부는 테이블은 따로 없고 바 형태로만 되어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메뉴는 돈코츠, 매운 돈코츠, 아부라소바, 츠케멘이 있습니다.
저는 시그니쳐인 돈코츠를 주문했습니다.
라멘이 나오는 시간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주문하다
돈코츠 라멘.
일단 그릇이 널찍해서 그런지 양이 꽤 많습니다.
따로 추가를 안 해도 넉넉한 느낌?
국물이 정말 걸~쭉 합니다.
하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을 정도로,
딱 균형을 지키는 맛입니다.
진한 돼지고기의 풍미가 느껴지면서도
잡내가 없고,
느끼함도 없습니다.
라멘 마니아들에게는 쿄라멘 국물이
예전보다 더 대중적(?)으로 변했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충분합니다.
면발도 탱탱하니 좋습니다.
단, 저는 단단한 걸 골랐는데
그냥 보통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차슈와 계란도 맛있었습니다.
평범하지만 기본은 지키는 맛!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돈코츠라멘을 파는 가게는 어디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서울에서 가장 가성비 좋고 맛있는 돈코츠라멘 가게는?"
이라는 질문에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쿄 라멘을 예로 들 것 같습니다.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고 괜찮은 돈코츠 라멘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홍대에서 맛볼 수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인 것 같습니다.
대안이 없는 유일무이한 가게랄까?
사실 여긴 돈코츠 말고도 츠케멘도 유명한데
다음 방문 때는 츠케멘을 주문해 봐야겠습니다.
< 쿄라멘 정보 >
영업시작 11:30
(브레이크 14:50-17:00)
영업마감 19:30
** 월요일 휴무
주차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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